전기침 중국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중국이 한국군사정전위원회로부터
대표단을 철수키로 결정한 가운데 1일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보장체제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이 여전히 유효하며 관계당사자들은 이를 준
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부장이 이날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북한 특사로
지난달 30일부터 북경을 방문 중인 송호경 북한 외교부 부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보장체제 구축문제에 언급,"중국은 한반도의 평화
와 안정 유지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전부장은 또 머지않아 미-북한회담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
회담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 끊임없는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