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외면 쌍청리 ㈜대한제지(대표 양승학)에서 1일 새벽 4시께부
터 기름탱크에 보관중이던 벙커 C유 1천여ℓ가 유출, 인근 미호천으로 흘러
들어 이 일대 5㎞를 오염시켰다.

청원군과 대한제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기름탱크에 보관중이던 벙커
C유가 낡은 밸브를 통해 미호천으로 흘러들어 금강 상류 지점까지 5㎞를 오
염시켰다는 것.

사고가 발생하자 대한제지 관계자들과 공무원 1백여명이 미호천교와 금강상
류 등 2곳에 오일펜스를 치고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