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선동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
점 21.4㎞)에서 경기8루8156호 5T 탱크로리(운전사 박윤현.40)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운반중이던 염산액 5㎘가 도로 위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운전사 박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쏟아진
염산이 증발하면서 심한 연기를 뿜어 하행선 차량소통이 1시간30여분 동안
중단됐다.

경찰은 전복된 탱크로리를 견인한 뒤 쏟아진 염산위에 모래를 뿌리고 소방
차를 동원,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서울에서 충주쪽으로 가던 탱크로리의 오른쪽 뒷바퀴가 갑자기 터지
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