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31일 오후 국회 경쟁력강화 특위에 대한 보고자료를 통해 "내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등 도로건설예산을 올해의 2조8천3백96억원보다 16.5%,
4천6백74억원이 늘어난 3조3천70억원 가량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예산은 올해의 9천45억원에 비해 17.4% 늘어난 1조
6백23억원,일반국도 건설예산은 올해의 1조9천3백51억원보다 16.0%,3천96억
원 늘어난 2조2천4백47억원 가량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는 또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수요 증대에 따른 재원조달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앞으로 민자유치촉진법에 따라 도로건설에도 민간자본을 적극 유
치할 방침이며 장기채권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조달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