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주고 증권정보까지 알려주는 무선호출기가
이제 차량 도난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까지 하게 됐다.

경찰이나 시민들 누구나 한 눈에 도난차량임을 알아 볼 수 있는 특수 무선
호출 서비스가 9월1일부터 제공된다.
한국이동통신(사장 조병일)은 한국페이저테크사와 협력,도난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삐삐 012,자동차 SOS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차를 도난당했을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 후면 보조브레이크 등이 평
소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SOS 112!"라는 글자를 표시한다.
주변에 있는 교통경찰이나 시민,뒤따라오는 차운전자는 누구나 이를 보고
즉시 도난차량임을 파악,신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