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은행지점간 송금료 타행송금보다 비싸..문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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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지방에 송금할 일이 있어 한 시중은행에 갔었다.
3만원을 송금하는데 같은 은행의 지점인데도 수수료가 800원이나 되었다.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정해진 기준대로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수료를 지불하고 나왔다.
최근에 다시 그 지방에 같은 금액을 송금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타은행에 가서 타행환으로 보냈다.
그런데 이 은행에서는 600원을 수수료로 받는 것이었다.
송금을 마치고 나서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지난 달에 송금했던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같은 은행내의 지점간 송금수수료가 타행환송금수수료보다 비쌀 수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온라인을 담당하는 여행원이 수수료는 재무부에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공신력이 생명인 은행에서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단돈 몇백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은행의 수수료체계가 잘못되어 있다고 밖에 볼수 없는 것이다.
사실 같은 은행내 지점간의 송금은 예금과 성격이 비슷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왜냐하면 송금후 즉시 찾아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틀 이상 예금한 상태로
남아있는 금액도 상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행환송금수수료보다 비싼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은
예금도 받고 한편으로 그 대가로 비싼 수수료도 챙기는 모순이다.
아마 타행환송금수수료가 더 비싼 줄 알고 일부러 같은 은행에 가서
무통장온라인입금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성숙 < 서울 강동구 암사동 >
3만원을 송금하는데 같은 은행의 지점인데도 수수료가 800원이나 되었다.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정해진 기준대로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수료를 지불하고 나왔다.
최근에 다시 그 지방에 같은 금액을 송금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타은행에 가서 타행환으로 보냈다.
그런데 이 은행에서는 600원을 수수료로 받는 것이었다.
송금을 마치고 나서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지난 달에 송금했던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같은 은행내의 지점간 송금수수료가 타행환송금수수료보다 비쌀 수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온라인을 담당하는 여행원이 수수료는 재무부에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공신력이 생명인 은행에서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단돈 몇백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은행의 수수료체계가 잘못되어 있다고 밖에 볼수 없는 것이다.
사실 같은 은행내 지점간의 송금은 예금과 성격이 비슷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왜냐하면 송금후 즉시 찾아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틀 이상 예금한 상태로
남아있는 금액도 상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행환송금수수료보다 비싼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은
예금도 받고 한편으로 그 대가로 비싼 수수료도 챙기는 모순이다.
아마 타행환송금수수료가 더 비싼 줄 알고 일부러 같은 은행에 가서
무통장온라인입금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성숙 < 서울 강동구 암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