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나이트클럽등 서울시내 대다수 유흥업소의 소방설비가 크게 허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발생한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최근 카바레
나이트크럽 룸살롱등 시내 1천4곳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관할구청과 함께
소방점검을 실시한 결과 57.8%에 이르는 5백80개업소에서 1천6건의 위법사
항을 적발,시정 또는 보완조치가 내려졌다.

적발된 사항은 비상구유도등을 비롯한 피난설비불량이 3백86건,소화기 옥
내소화전등 소화설비 불량 2백6건,비상벨등 경보설비 불량 1백78건,전기가
스불량 82건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