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7일 무거운 책가방으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
해 오는 98년까지 시내 모든 초.중.고교 교실에 `개인 사물함''을 설치키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각급학교의 개인 사물함 설치율은 <>국교 25.7%
<>중학교 11.3% <>고교 24% 등으로 평균 2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이에따라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사물함이 없는 7백57개 초.
중.고교 3만2천6백48개 교실에 모두 3백46억여원을 지원, 사물함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국교의 경우 사립은 88.7%가 사물함이 설치됐으나 공립은
22.9%에 불과한 점을 중시, 공립 국교부터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