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사들을 통한 남북간 해상화물수송량이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7.4% 감소했다.

26일 한국선박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선박대리점(화주와
선사의 위탁을 받아 이 둘을 서로 연결해주는 업체)들이 외국선사의 선박을
통해 남북한간 수송한 화물량은 모두 7만9천4백4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5천8백23t에비해 7.4% 줄어들었다.

이처럼 외국선사를 통한 남북한 해상수송량이 줄어든데 대해 선박대리점협
회는올들어 북한 핵문제로 인해 남북한간 긴장이 높아진데 이어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정정이 불안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