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24일 최근 당국의 증자권고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설생보사 경영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문구가 삽입된 "신설사 경영개선
대책"를 국회재무위에 제출해 생보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촉발.

문제의 문구는 <>94사업연도를 전후 이연사업비 상각이 시작돼 결산상
적자가 커지고 이로인해 공신력이 떨어져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보험사업의 계속적 영위 가능성을 진단하는 지표가 되는 보험수지
차가 최근들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특히 신설사의 경영진이 주로 기존생보사출신으로 종래 생보업계의 고질적
인 문제였던 외형성장위주의 경영을 답습해 부당스카웃등 과당경쟁이
벌어졌고 그결과 적자경영상태에 빠져있다는 인신공격성 비난까지 하고 나서
신설사들이 그 의도를 파악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신설사의 한관계자는 "당국의 지급여력확보기준이 나온 이후 증자문제와
영업부진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감독당국마저 외면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건전발전에 책임이 있는 당국이 금융기관의 생명인 공신력까지 들먹이는
처사는 너무 심한다"고 볼멘소리.

<송재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