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수익증권 수탁고가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투신사의 주식형 잔고는 증권사의 고객예탁금과 함께 주식에 대한 잠재 매
수기반을 나타내는 주요지표로 취급되고 있다.

한국 대한 국민 한일 제일 동양 중앙 한남 등 국내 투신8사의 주식형은
23일 현재 9조9천5백82억원으로 10조원에 약4백억원차로 다가섰다.현 추세
대로라면 이번주중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이는 지난 86년3월 1조원을
달성한 이래 8년여만에 10배로 불어난 것이다.

주식형 수탁고는 올들어 눈부신 증가를 거듭,지난 1월27일 8조원,4월11일
9조원을 차례로 돌파한 바 있다.특히 지난 89년 설립된 지방 5개 투신사는
지난해까지 4년여동안 주식형 을 약 1조원어치 파는데 그쳤으나 올들어 8개
월만에 지난 4년 매각규모의 절반을 넘는 약 6천억원어치를 매각하는 호조
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