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비 시해에 사용된 칼 일본 신사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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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일본 주한공사 관원들과 낭인들이 명성황후(민비)를 시해할 당시
사용한 칼이 한국 학자에 의해 발견돼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함께 민비를 시해한 일본인 낭인들을 조사한 히로시마재판소의 구사노
검사장이 범인들로부터 민비시해의 진상을 최초로자백받은 사실을 보고하기
위해 요시가와 아키마사 사법대신에게 보낸 전문도 발견됐다.
저명한 한일관계 사학자인 국제한국연구원의 최서면원장(67)은 22일 "1895
년 10월 8일 일본인 낭인 후지가쓰 아키가주한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
시에 의해 다른 일본인 낭인과 함께 명성황후를 건청궁(경복궁)에서 살해할
당시 사용한 칼을 일본구주에 있는 한 신사에서 발견했다"며 칼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민비시해 사건이 일본공사 미우라의 지시에 의해 일본 공사관
관리와 일본인 낭인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민비를 살
해한 직접적인 증거물인 칼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사용한 칼이 한국 학자에 의해 발견돼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함께 민비를 시해한 일본인 낭인들을 조사한 히로시마재판소의 구사노
검사장이 범인들로부터 민비시해의 진상을 최초로자백받은 사실을 보고하기
위해 요시가와 아키마사 사법대신에게 보낸 전문도 발견됐다.
저명한 한일관계 사학자인 국제한국연구원의 최서면원장(67)은 22일 "1895
년 10월 8일 일본인 낭인 후지가쓰 아키가주한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
시에 의해 다른 일본인 낭인과 함께 명성황후를 건청궁(경복궁)에서 살해할
당시 사용한 칼을 일본구주에 있는 한 신사에서 발견했다"며 칼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민비시해 사건이 일본공사 미우라의 지시에 의해 일본 공사관
관리와 일본인 낭인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민비를 살
해한 직접적인 증거물인 칼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