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는 곳에 무등록공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무등록공장을 구제해 주기 위해 지난 5월말까지
시.도별로 조건부 및 무등록공장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1만2천7백4개 공장
이 등록했다.
이중 공장면적이 2백평방미터 미만이라서 등록대상이 아닌 공장을 뺀 등록
대상공장은 조건부와 무등록을 합해 9천81개로 지난 90-91년 1차 등록 때의
2만1천2백74개에 비해 59%가 줄었다.
등록을 신청한 공장중 기존 조건부 등록공장으로 조건을 완비해 정상공장
으로 분류된 공장 1천4백75개를 제외한 나머지 공장중 환경설비 등을 갖춰
야 할 개선조건부 공장은 1천6백66개인데 비해 이전조건부 공장이 9천5백56
개로 전체의 8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공장이 이전할 수 있는 공
업용지 공급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