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각종 경영혁신을 통해 발빠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따르면 대구은행은 다음달부터 고객들이 돈을 입금할때 작성
해야하는 입금전표를 폐지키로 했다.각종 전표를 통폐합한 은행은 있었으나
전표를 아예 없앤 은행은 대구은행이 처음이다.

대구은행은 입금전표를 없앰으로써 8단계를 거치던 입금단계가 5단계로 줄
어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그만큼 단축되게 됐다고 밝혔다.또 전표발생량이
33% 감소하게돼 창구직원의 업무도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명예퇴직대상자를 만33세이상인 5급행원까지 확대,다음달 말일
명예퇴직을 실시키로 했다.명예퇴직대상자는<>1,2급 만50세이상<>3급 만43
세이상<>4급 만40세이상<>5급 만33세이상 <>서무원급 만45세이상이다.지난
해엔 3급이상 직원만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했었다.

광주은행은 다음달 한달동안 신청을 받아 말일자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
정이다.명예퇴직대상을 만33세이상자까지 확대한것은 광주은행이 처음이다.
광주은행은 올해 전직원을 일본연수에 보내고 있는등 활발한 경영혁신을
추진중이다.

강원은행은 지난달 본점조직을 전면 "팀제"로 전환,3급직원도 팀장으로 임
명하는등 경영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이에따라 결재단계가 "팀원-팀
장"등 2단계로 축소되고 조직이 젊어져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강원은
행은 밝혔다.

지방은행들의 이같은 경영혁신은 대형시중은행들보다 훨씬 앞선것으로 평
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