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약협회(회장 이종용)는 값싼 외국약재의 대량수입으로 농민들이 생약
원료의 재배를 기피, 국내생약의 공급이 줄어들고 종근 종자의 보존조차 어
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범국민적인 "우리생약살리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19일 이회장은 "한국생약협회주관으로 생약생산회원및 단체 소비자단체 언
론계 학계등을 망라하는 우리생약살리기운동추진본부를 연내에 구성하고 국
산 생약재의 생산장려와 수요확대책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멸종돼가는 국산 한약재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구기자 당귀 시호
오미자 황기 천궁등 18개품목의 생약주산단지를 현재 38개에서 태안(당귀)
고흥(시호)이천(황기)등을 추가하는등 99년까지 50여개로 확대 조성키로 했
다.
또 국산생약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위해 수입약재와의 성분 및 오
염실태 비교등 학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