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영농기술자 양성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고등중학교 학생들
에게 트랙터운전 교육을 집단적으로 실시,농장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학생들을 사회주의 농촌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
는 기술인재로 키운다"는 방침 아래 일부 고등중학교에서 "모든 졸업생들이
뜨락또르(트랙터)운전기술 자격을 소유하고 협동벌에 나가서 한몫씩 해내
는 인재로 키우도록 하고 있다"고 북한 방송들이 17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황남 청단군의 한 고등중학교의 경우 지정된 실습시간 외에도
과외시간을 이용한 농장실습 등을 적극 실시,올해 졸업생 48명 가운데 32
명이 트랙터 운전자격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트랙터를 능숙하게 다
룰 수 있게 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