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중구주교동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고와 관련,
감독 소홀등의 책임을 물어 중구청 이상하시민국장(44)과 박근위생과장
(44)등 관련 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서울시는 또 파레스룸살롱이 지난 92년부터 무단으로 영업장을 확장,불
법영업해 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파레스룸살롱에 대한 유흥업소 허가를
이날자로 취소했다.

이와함께 시는 건물주 김인호씨는 건축법및 소방법 위반으로,업주 도요섭
씨,박재일씨등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각각 고발조치했다.

시는 또 19일부터 소방서와 합동으로 시내 전 유흥업소 1천5백여곳을 대상
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