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유럽연합)현인회가 8명의 위원선정을 완전히 마치고 올 10월초 첫
모임을 갖는다.

현인회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EU각료회의중 발족키로 합의
됐었으나 EU측의 인선난으로 출범이 지연됐었다.

주한EU대표부는 EU측 회원으로 조스 로에프 EU위원회 고문을 주축으로
브라이언 브리지 홍콩링만대학교수,칸 스트라우스 전프랑스장관,이태리
"일소레"지의 페데리코 람피니 부국장등 4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측 위원으로는 신동원 전외무장관, 김석원 쌍용회장, 김세원 서울대
교수 장대환 매일경제신문사장 등 4명이 선출됐다.

찰스 EU대표부행정관은 EU측 멤버선정에 있어 다양한 경력과 국적을 지닌
회원을 영입키위해 신중을 기하다보니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고
한.EU현인회 출범으로 양측간의 관계가 한층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EU현인회는 앞으로 해외직접투자 기업협력강화 제3국공동진출등 경제
전반에 걸친 현안을 광범위하게 논의,양측정부에 정책을 제시하는 브레인
역할을하게된다.

또한 과학 기술 환경 에너지 문화 학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제를
다루는등 앞으로 한.EU가 보다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위한 교량이 될
것이라고 대표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