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산29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아래 비포장 도로 공사현장에서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된 여자는 재미교포
송연주씨(40.서울 강남구 논현동)로 밝혀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 송씨는 지난 81년 둘째 언니와 동생이 살고 있는 미국
으로 이민간 뒤 지난해 7월 귀국,잠시 학원 영어강사 생활을 하며 한국을
자주 드나들었으나 특별한 직업을 갖지는 않았다.

미혼인 송씨는 지난 5월6일 입국,줄곧 한국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10월부
터 큰언니(48)의 도움으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1천만원짜리 전세방을
얻어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안산경찰서는 송씨의 본적지인 서울시 중구 신당동과
주소지에 형사들을 급파, 송씨의 사건전 행적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