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의 17개 정부 출연(연)이 전국전문기술노동 조합연맹(전
문노련) 에 임금교섭권을 위임한후 처음 맞는 임금협상에서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일 현재 임금협상을 끝낸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 학기
술원, 한국 원자력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한국자원연구소, 한
국전기연구소 등 10개 기관에 불과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연구성과급제도가 쟁점이 돼 한달가량 계속된 임금
협상을 지난 12일 전문노련의 임금교섭위원회와 가조인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가조인은 오는 16일 사용자측이 임금교섭권을 가진 전문노련
과 교섭해 정식으로 사인을 해야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