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가계대출 최
고금리가 연 15%를 넘어서게 됐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에 이어 조흥은행과 상업은
행이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각각 1%포인트씩 올려 이날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가계자금 일반대출에 대해서는 1년짜리 최고금리를 종전의 연
11.25%에서 이날부터 12.25%로 올렸고 가계자금 신탁대출금리는 다음 주초에
인상하기로 했다.

상업은행도 가계자금 일반대출금리를 종전의 연 11.5%에서 이날부터 12.5%
로 1% 포인트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