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응급환자 병원수송 업무를 통괄하게 될 119 구급대가 구급약
및 응급처치 기자재 미비 등 개선돼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13일 지적됐다.

내무부가 지난 7월 한달간 119 구급대 이용 시민 2백명을 무작위 추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구급약 및 응급처치 기자재가 부족하
다고 말했으며 구급차량노후및 내부시설 불편을 지적한 사례도 42%나 됐다.
또한 구급인력의 비전문화에 따른 응급처치 미숙을 지적한 사람도 22%나
됐다.

시민들은 이와함께 구급장비및 인력의 증설.증원과 노후 구급차량의 교체,
구급차량에의 간호사 배치 등 구급 요원 전문화 등을 요구했다.

반면 시민들은 소방 구급대의 필요성에 대해선 1백% 찬성했으며 신속한 출
동(92%),소방구급대원의 친절(86%)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