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13일 지난90년 ''범죄와의 전쟁''
당시 당국에 적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전국 주요 조직폭력단
핵심조직원들이 최근 잇따라 출소해 조직재건을 꾀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이들에 대한 동향파악및 자금원추적에 나서는등 본격수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특히 내년 6월로 예정된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올
연말을 전후해 전국 13대 조직폭력단 두목과 중간보스들이 대부분 출소할
예정인데다 이들이 조직을 재규합,불법 폭력선거를 배후에서 주도할 움직
임마저 보이고 있어 사전에 이들의 활동과 자금원을 차단키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