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던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13일 새벽
5시10분 검찰청사에 몰래 출두,조사를 받고있다.김회장은 혼자 검찰청
사에 나타난뒤 검찰 직원의 안내를 받아 검찰청사안으로 들어갔다.

김회장은 12일 저녁 귀국할때부터 취재진의 취재, 특히 사진기자에게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기를 원치 않았으며 이날 새벽 이를 피해 검찰
청사에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검찰측의 조사에서 안병화 전한전사장에 대한 2억수뢰사실
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
날 오전중 최원석 동아그룹회장과 함께 김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
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