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남북적십자 책임자회담 잦자'..강총재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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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는 12일 이산가족과 납북자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적십자사 총재나 부총재가 아무런 조건없이 빠른 시일내에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 23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산가족
들의 자유왕래와 고향방문단교환및 납북자들의 송환을 북한측에 요구하고
중단된 적십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것을 촉구했다.
강총재는 특히 "남북이 구체적 절차까지 합의한바 있는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은 지체없이 교환되어야할것"이라며 "동진호선원등 4백명이 넘는
납북자들의 생사와 소재도 밝혀져야하고 이제라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의는 김일성사후 남한측의 첫 대북제의이기 때문에 이에대한
북한측 반응이 주목된다.
강총재는 이와관련,"김정일체제의 출범으로 북한지도자들은 새 정책노선을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총재 또는 부총재회담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회담을 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삼규기자>
남북적십자사 총재나 부총재가 아무런 조건없이 빠른 시일내에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 23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산가족
들의 자유왕래와 고향방문단교환및 납북자들의 송환을 북한측에 요구하고
중단된 적십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것을 촉구했다.
강총재는 특히 "남북이 구체적 절차까지 합의한바 있는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은 지체없이 교환되어야할것"이라며 "동진호선원등 4백명이 넘는
납북자들의 생사와 소재도 밝혀져야하고 이제라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의는 김일성사후 남한측의 첫 대북제의이기 때문에 이에대한
북한측 반응이 주목된다.
강총재는 이와관련,"김정일체제의 출범으로 북한지도자들은 새 정책노선을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총재 또는 부총재회담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회담을 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