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운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온 염화불화탄소
(CFC)대체물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상공자원부및 업계에 따르면 울산화학은 한국신화(CFC대체물질개발및
사업주관업체)와의 면허생산방식으로 당초 10월부터 CFC대체물질 HCFC- 141
b를 연간 5천t정도 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울산화학은 CFC-11대체물질로 생산하려던 HCFC-141b의 공급과잉으로 수지
타산을 맞추기 어려운데다 연간 1만t정도에 이를것으로 예상됐던 HCFC-141
b수요가 새로운 물질개발의 영향으로 절반가까이 줄어듬에따라 생산일정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화학은 대체물질 생산일정을 일단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으나 구체적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