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박홍총장은 11일 한국 젊은이들은 대변혁기를 맞아 사상적으로
방황하면서 주체사상의 독약을 먹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총장은 이날 평통 로스앤젤레스 지역회의 강연에서 주사파는 전체 학
생의 1-2%에 지나지 않지만 영향력이 매우 크며 교수들 가운데도 주사파
가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은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교묘한 전략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긴
안목에서 획책하던 적화야욕을 공산권 몰락후에는 모든 역량을 총집결,단
기적으로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총장은 북한은 정치,문화,학생,재야에서 군대에 이르기 까지 선을 가장
한 악으로 침투해 있으며 특히 노동운동은 ''단선연계'' 전략으로 주사파와
연결돼 있는 혁명적 사회노동자 연맹(혁사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