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일 제주공항의 착륙 사고로 전소된 A300 에어버스 여객기의
기체 보상금으로 6천2백만달러(한화 4백96억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00 기종 여객기를 22대 보유하
고 있으며 모두 한진그룹 계열의 동양화재보험을 통해 대한재보험에 가입돼
다.

대한재보험은 다시 이 기종 여객기 전체를 신동아화재보험 등 국내 10개 보
험사와 영국의 로이드(LLOYD)사에 재보험을 들었다.

대한재보험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대한항공이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우선
기체에 대한 보상금 6천2백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