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사회봉사 과목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한데 이어 동덕여대도 사회
봉사활동을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회봉사활동 학
점인정제"를 마련,내년도 1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측이 지정한 고아원.양로원.재활원등 봉사
대상기관중 한 곳을 선택해 학기당 4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도록 규정하
고 있으며,이를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해 졸업전에 반드시 이수토록 했다.

학교측은 그러나 노동,야학,농촌봉사활동의 경우 학생운동권이 이념투쟁에
이용할 우려가 있어 제외했으며 공공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내 각
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