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북한은 5일부터 재개된 제 3단계 미.북한 고위 당국
자 회담에서 핵무기 개발 의혹 해소를 명분으로 여러가지 형태의 대가를
미국에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6일 제네바 발
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제 3단계 회
담에서플루토늄 보유 능력과 핵계획의 동결을 카드로 사용하면서 미측으로
부터 많은 보장을 받아 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식통은 북한이 제 3단계 회담에서 우선 사용이 끝난
핵연료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하에서의 재처리는 가능하다"는 주장
을 내세우면서미측에 <>재처리하지 않는데 대한 대가 <>새로운 핵연료를 장
착하지 않는데 대한 대가 <> 새로운 흑연 감속로 건설을 비롯 재처리 능력
확장을 포기하는데 대한 대가등을 잇달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밝혔
다.

소식통은 특히 북한은 경수로 전환에 따른 설치 기간이 10년 정도 걸린다
는 점을 들어 이 기간동안 북한에 대한 경제적 보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처음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