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육대학생들이 교원임용고시 철폐와 임용적체 해소등을 요구하며
2학기 수업을 전면거부할 움직임이어서 큰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 교육대 학생대표자 협의회(약칭 교대협,의장 양동주.광주교대 총학
생회장)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교대에서 전국 11개 교육대학의 대의원 1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대회를 열고 있다.

교대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부가 교원의 국가양성 책임을 기피한채 교
원임용고시를 통해 교육대학을 일반대학화하려는 방침 철회 *95년부터 실시
예정인 수습교사제 실시 반대 *임용적체 해소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이의 관
철을 위해 2학기에 무기한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대협은 7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수업거부 찬반투표 실시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가결될 경우 오는 9월1일 전국 1만6천여명의 교대생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거쳐무기한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