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정부.여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비준을 강행할 경우 불행한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이 8.2 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지 않고 국면전환을 위해 UR비준을 밀어붙일 경우
그로 인한 정치적 불상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특히 청와대와 민자당내 일부 민주계 당직자들이 국민여론과
세계조류를 무시하는 것은 국민과 야당의 반대는 물론 양식있는 여당내
의견도 수렴못하는 무원칙하고 무절제한 행위"라며 "단독국회 소집은 불행
한 결과를 낳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