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달러당 100엔을 능가하는 엔
고상황에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개선에 나섰다고 일간공업신문
이 4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소형공냉가솔린엔진을 미브릭스&스트래튼(B&S)사에 주문자상표
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해 왔으나 엔고가 진행되면서 공정수의 삭감이나 부
품의 해외조달율을 높이는 등 코스트삭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오는 10월까지는 1달러=95엔의 외환시세에서도 채산이 맞는 생산체
제를 갖출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의 소형공냉식엔진은 미국에서 농업용기계를 중심으로 고급기종으
로 인정받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회사는 연간 약6만대를 공급하고 있으며 95년까지는 연간12만대를 B&S사에
OEM공급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