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부도가 급증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이날까지 닷새동안 부도를 내 당좌거래를
정지당한 업체는 서울지역에서만 총1백15개에 달했다.
이는 하루평균 23개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달 전체 부도업체수(3백47개)의
3분의1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방소재 부도업체까지 포함하면 하루평균 1백개를 웃돌아 평소(하루평균
20~60개)의 배에 달하고 있다.

이달들어 이같이 부도업체가 급증하고 있는것은 최근 자금난을 겪고있는 금
융기관들이 대출을 거의 중단, 부진을 보이고 있는 신발 섬유 인쇄업종기업
들이 긴급자금을 제때 마련치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