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한 수원카톨릭대학장(61)이 5일 오후 3시30분쯤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본촌5리 샘벌수도원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천주교 신도를 구하고 자신
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북평천주교회 초청으로 동해시에 온 배학장은 5일
북평천주교회 여성 신도 9명과 함께 수도원앞 바다에 가 물놀이 하던중, 문
영선씨등 4명의 신도가 타고있던 고무튜브 2개가 깊은 곳으로 가자 바다로
뛰어들어 이들을 끌어내고 자신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