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각에서 "현재 정부 재정으로 추진되고있는 경부고속전철은 국내외
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설돼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돼 관심을 끌고있다.
박은태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부고속전철은 설계및 기술이전, 안전
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키위해서는 프랑
스의 객차 생산업체인 알스톰사, 노반건설업체인 SNCF, 그리고 국내업체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공동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프랑스의 SNCF사는 알스톰의 TGV판매에 따라 부분적으로 노반건
설에 협력할수 있지만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보증할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이회사가 투자업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이어 "우리의 기술로는 고속전철이 달릴수 있는 노반건설이 어렵
다"고 지적하고 "현행대로 건설될 경우 고속철도건설공단은 완공후 발생할지
도 모를 운행 안전사고를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위험을 안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