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이달말쯤 임시국회를 소집,UR협정비준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
로 알려졌다.
여권은 8.2보선패배에 따른 당정개편등 당정쇄신책도 일단 UR비준안통과
이후 8월말이나 9월초 쯤 포괄적으로 제시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개편폭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5일 "UR비준안 처리를 정기국회까지 끌고갈경우
,예산안과 추곡수매문제등과 맞물려 정국운영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내
년의 지자제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UR비준안처리를
정기국회와 분리한다는 여권핵심부의 기존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 당정개편을 포함한 포괄적인 민심수습책이 제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자당 일각에서는 야당의 반발등을 이유로 임시국회 소집에 다소
간의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당정간 의견조정결과가 주목된다.

여권은 임시국회 소집에 야당이 반대할 경우,민자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만약 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민자당 단독
국회 소집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