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무배추가 공급과잉에 의한 파동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4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데 따르면 올 가을무와 배추의 농가재배 의향면적은
목표(수요)량보다 각각 19%,24%나 많아 농작업이 예년수준을 기록할 경우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가격폭락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무 배추 재배농가에 재배면적을 줄일 것을 종용
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배의향 조사에서 20
%선의 재배면적 확대로 나타나 농림수산부가 재배면적을 줄일것을 종용했
었으나 농민들이 오히려 재배면적을 늘려 결과적으로 49%나 증산돼 배추
한단이 백원을 밑도는 심각한 파동이 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