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현대중공업은 지난87년이후 거의 매년 계속된 노사분
규로총 파업기간만 2백70여일에 이르고 매출손실이 1조2천여억원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6월24일부터 계속된 40일동안의 분
규로 2천9백94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87년 이후 계속된 노사분규로 이날 현재까지 총1조2천4백42
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고 전체 분규일수는 2백72일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매출손실은 올 매출목표 3조9천억원의 3분의1가량에 달하는 것이며
1년 3백65일중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면 1년내내 분규로 허송세월을 보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