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백화점,호텔 등지에서 레지오넬라증(일명 냉방병)을 유발하는 ''레
지오넬라균''이 다량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중앙냉방장치가 설치된 대형건물
1백24곳을 대상으로 냉각수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7개 건물
에서 최고 1백만마리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10만마리 이상의 균이 검출된 곳은
*강동구 명일동 양지학원 1백만마리를 비롯,*마포 가든호텔 24만마리
*대농마포빌딩 20만마리 *염창동 리버파크호텔 16만마리 *신촌 그레이
스백화점 15만마리등 5곳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
신세계 미아지점,한국공항관리공단,목동 청학스포츠타운등 나머지 12곳
에서도 레지오넬라균이 최저 2백마리에서 최고 4만마리까지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