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에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바람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포장,품질,가격은 물론이고 생산과 영업까지 고객위주로 바꾸
기 위해 공장과 본사조직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회사가 늘고 있는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동서식품에 이어 미원,풀무원,오뚜기식품
도 원료구매,주문처리,신제품개발,영업관리를 고객편의 위주로 고치기 위해
업무방식을 전면 재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올들어 제일제당이 경기도 이천 육가공공장의 생산,관리,물류를 원점에서
다시 설계해 오는 99년까지 고객의 클레임을 80%줄이고 생산성을 75%향상시
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른 식품업체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퍼지고 있
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