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29일 옥포조선소에서 지난해 4월 홍콩선사인 월드와이드쉬핑사
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15만DWT(적재중량)급 살물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
다.
월드와이드쉬핑사로부터 주문받은 4척의 동형선박중 첫번째로 건조된 이 배
는 "월드액션"호로 명명됐다.

이 배는 길이 2백74m, 폭 45m, 높이 23.2m이며 1만6천5백마력짜리 주엔진(
B&W형)이 탑재돼 15.5노트로 달릴 수 있다.
"월드액션"호는 일본 산코라인에 용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와이드사는 지금까지 대우조선에 15만DWT급 살물선 4척을 포함 4만4천
DWT급 살물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9척을 발주한 유조선전문선사다
대우조선은 명명식직후 이배를 선주측에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