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전국13개 전화국에서 무료로 제공중인 발신전화번호확인
서비스가 얼굴없는 전화폭력근절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은 26일까지 "발신전화번호확인서비스"에 가입을 신청한 건수가
총 1백90건이며 요청에 따라 발신전화번호를 확인,통보한 건수가 2백75건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가입신청 1백90건중 주택용이 1백85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있고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화국(66건)이 가장 많았다.

신청자중에는 하루 5회이상 폭력전화로 고통을 받는 가입자도 있었고 수년
간 폭력전화로 전화번호를 4번이나 바꾼 가입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