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경찰서는 29일 성형외과에서 해고된데 앙심을 품고 병
원에 들어가 의료기기들을 훔친 혐의(주거침입및 절도)로 전직
간호사 장덕순씨(27,무직,부천시 원미구 운암동)를 구속했다.

장씨는 9일 오후6시쯤 인천시 북구 부평동 R성형외과에 주말
근무자가 일찍 퇴근한 틈을 타 자신이 근무할 당시 갖고있던 열
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초음파지방흡입기 부품등 의료기기 1백여
점 싯가 8백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장씨는 경찰에서 "의사와의 의견충돌로 해고당해 병원영업을 방
해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