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에서 쓰는 외국어.외래어를 한 데 모은 용어사전이 국내에서 처음
으로 발간된다.
29일 관광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
국어와 외래어를 모아 풀어쓴 3백80여쪽 분량의 "관광호텔용어 사전"을 오는
8월 중순께 내놓을 계획이다.

이 호텔용어 사전은 호텔일반, 객실, 식.음료, 호텔회계 등으로 크게 나뉘
어져 각 부문에서 쓰이는 외국어 등 약 2천 단어를 골라 일반인들이 이해하
기 쉽도록 설명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이 용어 사전을 우선 직원들에게 배포, 무심코 쓰는 외국
어로 된 호텔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케 함으로써 호텔용어의 표준화를 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