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등 기업전문 교육기관들의 단기해외연수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능률협회 생산성본부 표준협회등 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이들 기
관을 통해 단기해외연수에 참가한 인원은 2천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천4백여명보다 약 1백80% 증가한 수치다.

능률협회는 지난해 경영회계관리 의식개혁 정보관리전략등 1백28개 해외연
수과정을 개설,총 1천4백3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들어서는 상
반기만도 1천1백1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협회는 이러한 증가추세가 지속
된다면 연말까지 3천여명의 인원이 단기해외연수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표준협회는 지난해 6백45명을 대상으로 단기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
나 올해는 6월까지 3백69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협회는 연말까지 8백30여명
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본부의 경우 지난해 1천1백27명이 물류관리 벤치마킹 공장혁신 프로
그램등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약16%가 증가한 1천3백여명이 이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단기해외연수과정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기업들이 단
기해외연수과정이 장기해외연수로 빚어지는 노동력손실을 최소화할수 있는
데다 사내자체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현장체험할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