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용수원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수자원 개발 가능지역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산업의 발달로 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자원의 조기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96
년 4월까지 26억1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적으로 수자원 개발이
가능한 곳을 찾는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최근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차별 댐개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미 수립된 수자원장기종합대책(91-2011년)을 수정 보완할 방침이다.

건설부 관계자는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다목적댐과 상
수원 전용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추진중인 남강,
부안.횡성 밀양등 다목적댐과 상수원 전용댐인 보령댐은 98년까지 연차
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