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23일 가뭄피해 지역이 연일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피해지역의 소
방관서는 화재출동을 대비한 최소한의 소방인력을 제외한 전 소방력을 가뭄
극복을 위해 투입하라고 시달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형우 내무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가뭄극복 소방력 지
원이 확대돼 소방관 1천2백명과 소방차 5백20대가 가뭄피해 지역에 대한 급
수지원 등에 나서게된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현재의 가뭄피해가 중부권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 서울
인천경기 강원지역의 소방관 4천명 및 4백40대의 소방차량에 대해서도 출동
대기상태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