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현재 진행중인 미아로 확장공사를 계기로, 성북구 돈암동
미아리 고개 정상 1천㎡에 가로공원을 조성, 시민 휴식공간과 역사교육의 장
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현상공모 결과 당선작으로 선정된 신화컨설팅 공동 대표 김
도경 유의열씨의 작품을 토대로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공
원조성을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설계안에 따르면 8차선 도로 양쪽 절개지에 성곽을 쌓고, 여기에 현대적
구조미를 갖는 길이 1백60m 폭 12m의 2차선 교량을 건설해 북악스카이웨이
와 돈암동 개운산공원을 연결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