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오는 27일 오피스컴퓨터(OC)
와 퍼스널컴퓨터(PC)의 기능을 함께 갖는 신형컴퓨터를 선보이게 된다고
21일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제품은 두개의 프로세서를 탑재,OC의 어플리케이션소프트를 가동하면서
다른 업체의 PC를 묶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서버로서도 사용할 수있다.

OC는 다운사이징(소형컴퓨터로의 수요이동)과 오픈시스템에 눌려 판매가
부진했으나 OC유저의 소프트자산을 보호하면서 오픈시스템으로의 이행이
가능해 전략상품으로 자리잡을 수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신형컴퓨터 "NCB"(가칭)는 OC용으로 개발한 마이크로프로세서(MPU)와
PC용의 인텔제MPU를 탑재하게 된다.

각각의 MPU는 OC "메르컴80"용의 기능확장운용소프트(OS)와 PC용네트워크
OS "네트웨어"를 채용하고 있다. 서버는 "윈도즈"탑재PC라면 어느 업체의
제품과도 접속할 수있게 된다.

미쓰비시는 "메르컴80"에 탑재하고 있는 고속데이타베이스전용프로세서인
"그레오"도 탑재한다.

OC용소프트는 일부 개선을 하면 OC의 데이타도 PC용소프트와 함께 PC
위에서 자유자재로 데이타가공을 할 수 있게 된다.